畵/조용한 정염
Giovanni Maranghi / Barocco
알려하지마
2011. 3. 17. 17:19
Giovanni Maranghi (Italy, B.1955)
Barocco
속의 것을 어찌 다 표출할 수 있겠는가
수억을 지나는 마음은 마음대로
부는 바람마다 허걱거리며 맞아야 하는
그것이 삶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삶인지도
붉은 머리, 아직 피의 돌기
살아 있는 것이다
이리도 살아, 붉게 물들이는.
그럼에도
찌그러진.
그 나름의 안팎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부조리함 속에서 찾아가는.
Schiller - Tired (Mit Ja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