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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 Me/It s Me

Zero Zone

by 알려하지마 2014. 3. 2.

 

 

 

 

 

 

 

 

 

 

 

왜 찾았을까

 

 

누구나 어느 시점 속 한 시절이 그리울 수 있다

비단 나여서가 아니라

모든 것이 엉겨

하나의 사건으로 귀결되어

되돌릴 수 없는.

 

 

더듬어 기억하는

정의할 수 없는 시간

 

 

스멀스멀 차오는 그리움이, 연민이

가슴을 차갑게 치고 가는 서늘함이

무슨 열정이 아직 남아

그 오래된 이야기에 새살은 돋는가

 

 

아주 간결한

따.뜻.했.었.다.

 

 

더는 너도, 너의 것도

나도, 나의 것도 아닌

그저 지나는 풍경으로 묻힌 시간

 

 

이미, 그럼에도

고마웠다고.

 

 

 

 

 

 

 

 

 

 

 

 

 

 

 

 

 

 


           

 

Buika - La Bohe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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