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 Me149 歪曲 Jennis Li Cheng Tien / Have A Nice Day 무릎을 꿇어 매달리듯 애절 애절하게 스스로에 빌어야 했던 것일까. 이제 그만이자고. 소진, 더는 버틸 수 없다고 뼈가 살 밖을 뚫어 여린 살조차 남아 있지 않다고, 목을 꺾고 꺼이꺼이 울어야 했을까 그럼에도 단단하게 날마다 그 하루가 자라 절망도 무쇠.. 2016. 1. 19. Dry Eyes Hanan / Dry Eyes 젖는 것이 젖어드는 것이 무엇이 어렵겠느냐마는 마른 눈 건조하게 직시할 일이다 천천히 돌아봄이 아프지 않게 아무렇지 않게 비 오는 창밖을 보다 A Fine Frenzy - Almost Lover 2015. 11. 25. Suffer Hanan (partiallyHere) The Light Of May C'est La Nuit 삶은 지루하고 진부하였다 집약되고 농축된 희망을 그리기도 했지만 고개를 左로 右로 두 번만 돌려도 나오는 답 나만의 삶이 될 수는 없었다 나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지루한 반복만을 되풀이하는 存 하는 모든 것이 허구인지도 모른다 지나온 .. 2015. 10. 11. 아이 아이 잠에서 덜 깬 스스로 혼돈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면 아이를 본다 하늘 그 하나만, 답인 아이 투명해서 몸도 마음도, 생각조차 맑은 유리 혹은 숲 속 공기 같아 늘 자리가 나질 않는 아이 조용히 웃고 살금살금 움직이고 누구에게나…. 좋은 숨 같은 그런 아이 이 아이가 좋다 내 아이여.. 2015. 7. 29. 이전 1 2 3 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