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으로
한 희원
내 영혼의 빈터
바람이 부는 건
깨어 있으라는 거란다.
볕이 나는 건
그저 웃으라는 거란다.
물이 흐르는 건
어쩌면 시간, 기다림이지.
해도, 바람도, 물도.
늘 속에서 울어 대는 건
그건, 희망이란다.
그럼에도 휘청이며
눈이 저리는
그래서, 삶인지도 몰라.
살아내는 命이 다 슬픈 이유
사는 이유가 된단다.
삶, 그 이유, 2006-03-04
Billie Holiday - For All We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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