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pher John Ball - Angoisse, cloud-landscape
무채색으로만 가라앉는 흑백 그 혼돈 사이에
하늘의 구름인들, 부는 바람인들 어지러움이 없었겠느냐.
살아내는 일 모두가, 보이는 일 모두가 뚝뚝 눈물나는 일이거늘
그래도 통증이 아름다운 건 정화의 힘인지도 모른다.
물에 풀어 씻어내리듯 번민 속에서도 닦아내는.
그건 바늘구멍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일인지도 모른다.
날아 하늘을 지르는 새, 네게 어제가 있었겠느냐.
Martin Zehn - Un Reflet Dans Le Vent / Messi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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