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치균
Newyork
사북
초록집, 2000
여름, 2000
퍼런 벽돌, 2001
해바라기, 2001
해바라기, 1999
민들레 II, 2001
민들레 I, 2001
빨간 내복, 2000
뒤뜰, 2000
화분, 2000
접시꽃 I, 2000
접시꽃 II, 1999
계단, 1999
핑크 집, 2000
시험공부, 2005
봄소식, 2001
도라지 꽃, 2002
노란 대문, 2000
돌아가는 길, 2001
장독, 2001
길, 2001
아버지, 1999
어머니, 1999
빨간지붕 I, 1999
빨간지붕 II, 1999
개나리, 2001
파란 길목, 2001
풍경 I, 2001
풍경 II, 2001
외딴집, 1999
가을, 2000
가을 오후, 2000
봄 II, 2001
긴마을, 1999
까만나무, 1999
까만숲 II, 1999
까만숲 I, 1999
산 그림자 III, 2000
Santafe
후미진 아파트 하수구에서 왕모기나 잡으며
하루 종일을 보내는 애들
서울 변두리 학교 앞에는 앳된 병아리를 팔고
비닐 봉지에 사담아 집으로 돌아가는 애들
자연이란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거친 벌판과 깊은 산과 긴 강물이란
여름이면 그늘 밑으로 겨울이면 양지쪽으로
숨이 차게 옮겨 다니는 저 노인들
모진 세파에 이리 깎이고 저리 구부러진 채
이제 마지막 일만 초조히 기다리는 이들
세월이란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덧없는 과거와 희망찬 내일이란
미친 운명은 광란처럼 나의 숨통을 조이고
나는 허덕이다 꿈을 깨고 크고 작은 역경 속에서
저 자신을 학대하며 뚫고 나서면 또 거기 시련이
휴식이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마음의 평화와 육신의 안식이란
그의 노래는 별빛도 없는 짙은 어둠 속에서 나와
화사한 그대 향락의 옷자락 끝에 묻어
발길마다 채이며 떨며 매달려 이제 여기까지 따라왔는데
그의 노래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슬픈 환락과 전도된 가치 속에서
정 태춘 - 그의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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