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그리고
Marisa Sannia - Casa Bianca, 1968
Wilma Goich - Gli Occhi Miei, 1968
Anna Identici - Quando M' Innamoro, Sanremo 1968
Dalida - La Canzone di Orfeo, 1959
Ornella Vanoni - Io Che Amo Solo Te, 1967
아스라한 기억, 그 너머
나 어릴적
어릴적 나는 요 변두리에 살았거든요
어쩌다 엄마와 나들이할 땐 버스를 두 번 탔죠
꼬끼오 꼬꼬댁 꼬끼오 꼬꼬
다섯 번만 지나가면 서울이고요
꼬끼오 꼬꼬댁 꼬끼오 꼬꼬
꾸벅꾸벅 졸다보면 남산이예요
어릴적 우린요 커다란 구슬 한 개 있으면
온 동네 친구들 모두 모여 같이 놀았죠
꼬끼오 꼬고댁 꼬끼오 꼬꼬
다섯 번만 지나가면 서울이고요
꼬끼오 꼬꼬댁 꼬끼오 꼬꼬
꾸벅꾸벅 졸다보면 남산이예요
새까만 고무신 몽당연필에 누런 보리밥
그래도 우리는 이 세상 모두 내 것 같았죠
꼬끼오 꼬꼬댁 꼬끼오 꼬꼬
다섯 번만 지나가면 서울이고요
꼬끼오 꼬꼬댁 꼬끼오 꼬꼬
꾸벅꾸벅 졸다보면 남산이예요
꼬끼오 꼬꼬댁 꼬끼오 꼬꼬
꾸벅꾸벅 졸다보면 남산이예요
1998년 앨범 '化亂洞'에
노래 가사로 써 주었던
내 어릴적 이야기
나들이할 때면
드문드문 통닭집의 간판으로
집까지의 거리와 시간을 가늠했었다.
트위스트가 유행하던 시기
음악만 들리면
거리에서든 버스에서든
빨간 내복으로도
하늘 색 스타킹으로도
랄랄라랄랄라랄랄라
어디서든 마다않고 춤을 추었지만
간혹
괜시리 코 끝이 찡해지며 슬퍼지던 멜로디들도 있었다.
後,
언덕위에 하얀집.. 불이 나면 빨간 집.. 타고나면 까만 집...
이리 불러대던
국민학교때 내 짝꿍 덕에
한 곡의 제목은 알 수 있었다.
그 아스라한 시절... 들려 오던..
'音 > 어쩌면, 아우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인 / 눈물바다 (0) | 2010.04.29 |
---|---|
송 창식 / 창 밖에는 비오고요 (0) | 2010.04.19 |
이 소라 / 난 행복해 (0) | 2010.02.02 |
Laura Pausini / One More Time (0) | 2010.01.23 |
日野美歌 - 氷雨 / 쓸쓸 (0) | 2010.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