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畵/Africa.. My Mind

Kerream Jones / 色 그리고, Black

by 알려하지마 2010. 6. 29.

 

 

 

 

 

Kerream Jones  (B. 1978)

 

 

 

Landscape

 

 

 

Almost There 

 

 

 

 Waiting For The Fireworks 

 

 

 

Meeting For The First Time 

 

 

 

Meeting Place 

 

 

 

Long Talks 

 

 

 

New Born 

 

 

 

Forever Yours 

 

 

 

Leaving The Park 

 

 

 

Quiet The Storm 

 

 

 

 

 

 

Figurative

 

 

 

Deja Vu 

 

 

 

Going Away 

 

 

 

Trio 

 

 

 

Just Like Old Times 

 

 

 

Music Lovers 

 

 

 

 Love Birds

 

 

 

Summer Breeze 

 

 

 

King & Queen 

 

 

 

One Day, You'll Be King 

 

 

 

Falling For You 

 

 

 

Blowin' Smoke 

 

 

 

Taking Care Of Business 

 

 

 

 Ohio Players

 

 

 

Jazz Collabration 

 

 

 

Protector 

 

 

 

Sassy, But Classy 

 

 

 

Brother, I Got Your Back

 

 

 

Sisters With An Attitud

 

 

 

Independent Woman 

 

 

 

Sistah I Got Your Back 

 

 

 

Just Made Love 

 

 

 

We're Just Friends 

 

 

 

Passionate Kiss 

 

 

 

Long Time No See 

 

 

 

Still In Love 

 

 

 

 First Kiss

 

 

 

 

 

 

 

접촉

그것이 사람, 아니

땅이 되었든, 악기가 되었든

닿아져야, 비로소 존재감의 확인이 되는 것이다.

 

 

 

 

 

 

 

 

 

 

전화 통화

 

 

Wole Soyinka
(월레 소잉카, 본명 Akinwande Oluwole Soyinka,  Nigeria, B.1934)
1986년 노벨상 수상

 

 

 

 

값은 적절한 것 같고, 위치는 무관하다.
집 여주인은 집밖에 살고 있음을 다짐한다.
남은 일은 없다. 그러나, 아직 나의 고백
부인, 나는 경고했다. '괜시리 오갈 필요는 없을 것 같소.
나는 아프리카인이라오'
침묵, 강요된 교양의 말 없는 전달.
립스틱이 묻어 있고, 금박테가 둘린
긴 담배갑의 삐삐 소리처럼,
나는 사로잡혀 있었다.
'얼마나 검은가요?'... 잘못 들은 건 아니다.
'밝은 편인가요, 아니면 아주 새카만가요'B단추, A단추
숨바꼭질 공중전화의 썩은 숨소리, 더러운 냄새.
빨간 전화 박스, 빨간 우체통, 타르를 뿜어내는
이중 타이어의 빨간 시내버스. 이건 현실이야!
무례한 침묵을 부끄러워 하다. 패배자.
간단함을 요구하는 어리석음.
그녀는 신중하다, 어조를 바꾸어
'새카만가요, 아니면 아주 밝은가요' 계시가 왔다.
'요컨대 그냥 쵸콜릿이야, 우유 탄 쵸콜릿이야, 이 말씀이죠?'
그녀의 어조는 현실적이다. 비인격성을 쑤셔 넣으면서
전파의 길이에 맞추어 재빨리 덧붙힌다.
'서아프리카산 뼈오징어 먹물빛이라오!'
그리고 뒤미처 '내 여권은 아내 쪽 이라오'
분석학적 상상을 위한 질주
진실함이 송화기 속 그녀 어조를 힘들게 바꿔 놓을 때까지
'그게 뭐죠' 인정하면서 '그게 뭔지 모르겠군요'
'브르넷 같은 겁니다'
'그럼 검은 것 아니요' '온통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얼굴은 브르넷이오, 하지만 부인,
나머지 부분도 보셔야 합니다.
손바닥, 발바닥은 표백한 금빛이지요.
마담, 주저앉아, 우습게 일어나는 마찰로
엉덩이는 갈가마귀처럼 새까매졌답니다.
'잠깐만 부인!' 천둥치는 찰칵 소리를
내 귓전에 보내는 수화기
'부인' 나는 부탁했다.
'직접 한번 보시는 게 낫지 않겠어요?'

 

 

 

 

 

 

 

 

 

 

 

 

 

 

 

 

 

 


           

 

Fela Kuti - Fefe Naa Efe            

 

 

 

 

 

 

 

 

' > Africa.. My Mi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C'babi Bayoc / 리듬감  (0) 2010.08.24
Leroy Campbell / 일상  (0) 2010.08.23
Gavin Wright / 바램  (0) 2010.06.15
Christoff Debusschere / L' africain  (0) 2010.06.09
Tilly Willis / 삶  (0) 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