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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어쩌면, 아우성

나 윤선 / 파흔

by 알려하지마 2010. 9. 7.

 

 

 

 

 

Aleksandra Bouquillon  (Poland) 

 

 

 

 

 

 

 분분히 날리는 꽃들

 

 

그래서 꽃이였겠지

 

 

날리는 기억

날리는 계절

 

 

보내는 법을 안다.

 

 

 

 

 

 

 

 

 

 

 

 

 

 

 

 

 

 Troy 

 

 

 Buena 

 

 

 

 

 나 윤선 / 파흔

 

 

 

 

 

 

힘없이 웃었던 날들, 그저 울지 못했을 뿐
한숨에 바랜 사진첩을 품에 안고
세월을 믿지않으리
그 속에 나와 함께
뒷뜰에 심은 들국화가 내 맘을 채울 뿐


생각도 없이 또 지는 하루
삶속에 갇힌 나의 쉼
수없이 웃고 또 울어왔지
이 밤과 새벽의 사이에서 오늘처럼
그대와 얘기하리 이 작은 노래 안에서


시작도 없이 또 끝나겠지
아침을 갖는 나의 꿈
많은 걸 얻고 또 잃어왔지
이 밤과 새벽의 사이에서 오늘처럼
그대와 얘기하리 이 작은 노래 안에
내가 사랑했던 세월을

 

 

 

 

 

 

 

 

 

 

 

 

 

 

 

 

 

 


           

 

나 윤선 - 파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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