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can Ritchie (Australia)
Envy Of Angels
Apportez-Moi Cette Chaise
Heresy
Isabella Strange
The Piano
도발, 지극히 상대성을 갖는 원리
하지만 도발이 꼭 외부를 향한 것이었을까.
겨워, 스스로 무게를 파괴하는
외로운 개체, 혼자의 작업일 수도.
사람들은 내가 해를 삼켰다 했지만
정작, 해로 들어가 벌건 산화
그건 버려 새로운 탄생을 위한 비상구였는지도.
우리는 너무 젊고
그대 팔은
어디로나 뻗어
내 잠결마다 들쑤신다
밤은 한번도 본 적 없는 우리의 아가
이렇게 둥글고 따스한 어둠이 있나
그대가 팔을 감아오면
꼿꼿하고 느슨한 잠이
쉴 새 없이 고단했던 눈동자에
가만히 입맞추고
우리의 방은
어둡고 따스한 밤 구름 냄새 가득하다
바람이 분다
울지 마
나는 밤새 청개구리의 분비물을 개어
눈을 붙였다
문 혜진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Donny Hathaway - M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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