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Dojer (Cuba, B.1970)
Solamente
살면서 무엇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
머리를 기대어 가슴을 내려놓고
그저, 쉼이 되는
삼일을 꼬박 뒤져서 찾아낸 그의 그림
흐릿한 형체
사람을 향한 아련한 그리움이 좋고
붉게, 아직 흐르는 피의 가슴이 좋다.
목이 꺾일지라도 지지대를 세워
생과 마주하는.
리얼리티만이 살아 있는 건 아니다
대담한 라인과 색의 분배
투박함 속에서도
직설로 던지는 물음
그의 그림 Solamente 시리즈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동안
진정한 위로
너무도 행복하였다.
Pablo Alboran - Solamente 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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