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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o/女人 , Man

Michelle Branch / Goodbye

by 알려하지마 2011. 4. 25.

 

 

 

 

 

Anastasiy Mikhaylov  (Russia)

 

 

 

 

 

 

 

 

물속의 달과 거울의 달과
저 하늘의 달과
그리고 당신은
눈떠도, 선명한 꿈속 무지개의 파편들


풀잎에 매달린 이슬을 털며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햇살처럼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잊고 싶었다

 

 

 

 

 

 

이별을 준비하면서도 실은, 길을 생각했다  당신의 숨소리까지 화석처럼 증명해내며

행복은 아린 노래를 부르며 계속되었다.

함께 걸을 수 없는 미열의 강둑에는 조각살처럼 성성한 두 개의 달이 떠오르고

만남과 떠남의 인과관계 활처럼 떨던 시위

두 강은 그렇게 간격을 두고 흐르며 억새풀 아린 빛살, 눈짓으로만 흔들리며

바람을 흡수하는 바람처럼 노래마저 잊었다.

 

 

박 성자의 글 중에서

 

 

 

 

 

 

 

 

 

 

 

 

 

 

 

 

 

 


           

 

Michelle Branch - Goodbye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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