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rina Lesert (France)
Mouvement, She Said.. No
몸에 남은 물의 기억을 다 태우는 당신과
당신 물의 기억이 다 지는 것을 들여다보는
허 수경 / 불을 들여다보다
불을 먼 별 눈먼 별
들여다보듯 그렇게 들여다보다
저 고요 나는 어쩔 것인가
노을 속으로 끌려가는
새떼 바라보듯 그렇게 들여다보다
저 아우성 나는 어쩔 것인가
불속에서 마치 새 숲을 차린 듯
제집으로 돌아가는 늙은 양떼의 발목인듯
하얗게 숨을 죽여가는 저 나무들 나는 어쩔 것인가
몸에 남은 물의 기억을 다 태우는 당신과
당신 물의 기억이 다 지는 것을 들여다보는
나는 어쩔 것인가
Ashram - Forgive Me
'詩 > 글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 평엽 / 긴 것은 음란하다 (0) | 2010.12.17 |
---|---|
최 승자 / 이십 세기의 무덤 앞에 外 (0) | 2010.12.16 |
Jacques Prevert, 쟈끄 프레베르 / 이 사랑 (0) | 2010.09.20 |
김 경주 / 못 (0) | 2010.09.18 |
황 지우 / 몹쓸 동경 (0) | 2010.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