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sim Ghrayeb (Canada)
Future City
도시... 문명적 발전, 그 가치적 균형과 아이러니
.....
때로 이런 상념들이 아직 심산한 밤이나 낮의 휴식을 숨막히게 해요
Thomas Stearns Eliot (T.S.엘리엇, America, 1888-1965)
전주곡들 中에서, 4
그의 영혼은, 도시의 한 블록 뒤로 사라지는,
혹은 네 시 다섯 시 여섯 시에
집요한 발길에 밟히는
하늘을 따라 틈새 없이 뻗어 있다.
그리고 파이프에 담배를 담는 짧고 모가 난 손가락들,
그리고 석간신문들, 그리고 어떤 확신에 의해
확신을 얻은 눈들,
세상을 떠맡으려고 조바심치는
더러워진 거리의 자각自覺.
이 이미지들 주위로 웅크리고, 그리고
달라붙는 심상들에 내 마음 끌린다 ;
어떤 한없이 순하고
한없이 아파하는 것에 대한 생각.
네 손으로 입을 한 번 훔쳐라, 그리고 웃어라 ;
세상이 공터에서 땔감을 줍는
늙은 여인들처럼 돌고 있다.
Diego Morga - L'ame D'un Pianiste
'Poto > 삶 지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bert Demachy / 시간 속 풍경 (0) | 2011.03.09 |
---|---|
Lionel Bruneau / Blurban Landscapes (0) | 2011.03.06 |
Hengki Lee / Monologue (0) | 2011.02.15 |
Pedro Luis Raota / 마음들 (0) | 2011.02.12 |
Sonya Percival / 겨울, 그 기다림 (0) | 201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