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어, 네가 사는
네가 있었다.
I
어깨도 닿기 전
날으는 칼
누구를 베이겠느냐
가슴으로 뛰어나가
創傷
그 날을 받아내다.
가르라고.
더 깊숙이 찌르라고.
그러자고.
이미의 각인에도
따로 나는, 바람으로
그럴 수 있다면
죽어지자고.
그리하라고.
그렇게, 나로 닿는 곳곳마다
II 문득
손 위의 목걸이
긴 줄로부터 조여갈
내 숨이었는지도.
모가지를 내어주듯
선선히.
내 안에 너를 살게하는
이미, 나는
버린 건지도 몰라.
어느날 불현듯 그대, 내게로 오다, 2007-02-19
아, 이 천국같은 절망이여
RJ Muna - The Apparitions
Bet.E & Stef - Besame Mu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