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0일
그대.. 내게로 오다
피로 번지던
나의 하늘이여.
가시로 솟던 그 험한 길을 걸어
상처에 상처를 덧대어도
행복으로. 기쁨으로
서로의 웃음을 기억하며.
生을 넘어. 魂을 넘어
변하지 않을
永劫으로.
우리
오랜 상처를 디뎌내며.
가시밭 길을 건너
그대
드디어, 내게 오다.
나 , 그리고 당신
찬란하도록 오늘을
세상을, 하늘을 열고야 마는
우리
이유가 있었네.
웃음에도 상처에도
그 모든 것이 피어나고 사라지는데에는
그 어떤 이유가 저마다 있었던 것이라고.
긴 터널을 지나 하늘로 이르는 계단
그곳으로 그대와 나
함께
이제 그 걸음을 떼려 하네.
휘몰아치던 격정의 바람 속에서
그 바람의 눈이 되어
한없는 고요를
찬란한 평화를 서로 나누려 하네.
긴 기다림.
그리고 찬란한 그 시작.
Celtic Woman - Ave Ma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