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ek Jedrzejczak - Gala, 1
언젠가
"악 소리가 나게 하고 싶다던.
강도를 늘여가며, 더욱 더
이런
스스로 惡을 확인하고 싶지 않다던."
너의 이별 이유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선선히.
그렇게
이별을 받았다.
그리고 십 년이 되던 해
너는,
"나라고. 나였다고."
눈꺼풀이 떨리던 네 회한에도
세상을 뒤엎을 것 같은 광기로도
나는 네게
아무것도.
줄 어떤 것도
그 무엇도,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았었다.
미친 듯 돌아가던.
숨죽여 울던.
그럼에도
나는 아무것도 내어줄 수 없었다.
네 탓이 아니었다, 그 이유.
지난 시간
내가 묻어 지나던 그 시간
마디마다 맺혔던 울음을
소리조차 없이 사라져간 서러움을
나라고. 기억이라고
결코, 용서할 수는 없었다.
곰
그래서, 미련한.
그게 나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오늘날
나의 어제를 기억했다.
여기까지
여기까지만.
내가 나를 넘어버리는
線,
거기까지는
제발
거기까지는, 그것만은
나도 안 하고 싶었다.
이어지는
신열 사이에서도
스스로
나 손가락을 열어
그것만은 안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네가 넘어가고 있었다.
서둘러.
그리 내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강으로
내가 너를 보내고 있었다.
오늘. 지금.
그리
아마도,
Ernesto Cortazar ll - Love Hu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