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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ia Chausheva8

Katia Chausheva / 哭 숙여 울던 그 울음 끝이 너였다고 그 어느 날 시간이 바래진 後에나, 변명 터질 듯 움켜쥐던 네 손, 그 손 안의 통증만큼이나 터져 새이던 울음 그랬다고, 나도 그리 아팠던 거라고 Katia Chausheva Timi Yuro - Cry 2011. 2. 7.
사랑에 부쳐 Katia Chausheva (Bulgaria, B.1956) 내 목을 잘라 네 命에 덧대어 너로 사는. 그리 소망한 적 있었다 모두를 잃는다 해도 너에 대한 기억만큼은 놓고 싶지 않았다 내가 꽃필 때 너는 언제나 不在中이었다 사랑, 무모하도록 이 뜨거운 열정 그럼에도 번번이 어긋나, 너는 너로 나는 나로, 확인하고야 .. 2011. 1. 20.
기 형도 / 바람은 그대 쪽으로 Katia Chausheva (Bulgaria, B.1956) 뒤척여 내 영혼이 뒤척여, 그대의 窓에 서성거리며 서성거리며 어둠에 가려 나는 더 이상 나뭇가지를 흔들지 못한다. 단 하나의 영혼을 준비하고 발소리를 죽이며 나는 그대 창문으로 다가간다. 가축들의 순한 눈빛이 만들어내는 희미한 길 위에는 가지를 막 떠.. 2008. 10. 4.
Just Say " 너의 부재를 확인하는 순간마다 머릿속은 온통 바람이 일고 그 바람 속에는 봄 같은 기억만 날리는 벚꽃으로 내내, 하얗게 현기증으로 피어났다. 목을 넘지 못했던 가여운 말들만 부르고 울며, 울며 부르고 가슴을 치며 떼거리로 아우성이었지만 여름 볕에 갈린 논처럼 마른 눈 이제 눈.. 2008.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