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ardo Rosas - Peço ao vento
밀랍, 그리 굳어 가
해바라기
지는 해로도
하늘을 버리지 않는다.
지나는 빛이라 해도
꼿꼿하게,
하나만을 향했다.
나로 받으시라, 그대
핏빛 외로움도 사랑이라.
밀랍으로. 魂조차
눈을 돌리지 않는다.
한번을 피고가 듯
生도, 해도
사랑도, 그대도 하나였으니까.
Robert Popela - Sunflower
가슴으로.
울 수 없어
웃는 것처럼
울컥 솟을 설움도
가슴에 낮게 낮게 펼치면
이리 글이 되고
음악이 되고.
심 수봉
그녀의 노래를 듣다.
Quando L’amore Diventa Poesia 를 듣다.
사랑이 詩로 변할 때…. 란다.
설렁설렁
어디선가 바람이 분다.
추워서 당겨진 緣이었다면
추워서 놓아질 緣이기도 했다.
만약에.
만약에….
말보다
곡보다
눈물이 먼저 찾아들다.
한바탕 울 수 있었다면
설움이 아.닌.
이리 목을 녹여
삭이지 않.았.을.
만약에….
만약에.
죽어버린 목을 대신해
노래를 듣다.
심 수봉
그녀의 노래를 듣다.
오늘은 첫 만남을 기억 속에서 찾는다
미래를 그대 손에 맡기고 시작했던
행복은 언제나 꿈꿀 수가 있었어
그대만 내 손을 놓지 않는다면
괴로운 고통이라 해도
사랑은 시가 되어 난 노래 불렀지
그곳에 항상 그대 있기를
아름다운 참 세상이 거기 있을 테니까
언제나 기다림의 날들은 날 지치게 했지만
그대의 작은 위로로도 난 모든 걸 얻었어
스치는 들판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이것이 진정 축복이길 바랬어
만약에 내가 먼저 죽으면
잘해주었던 일들만 기억해주오
밤바람으로라도 올 테요
내 영혼이 그 뺨이라도 어루만지고 갈 테요
그대가 다시 사랑에 빠지면
그때도 난 기꺼이 기도할 테지만
자그만 그대 지갑 속에
처음 가졌던 내 사진 하나만은 간직해 주오
심 수봉 - Quando L'amore Diventa Po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