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들이저마다點點으로모여들어線으로슬픈저마다의線을그어나가고線線서러운획들을온통싸안아멍으로물들여진面面하늘이되었다 파랗게파랗게
한없이흐르는강으로그서글픔이자식을대신한어미의원죄로감출곳없어드러나는죄를대할때마다낮은신음으로하늘이소리를먹는다 괜찮다괜찮다.
하늘 1, 2003-06-07
하늘이 좋은 건
부피 때문이었다.
먼 머리 위
가늠할 수 없는
깊이, 그 유혹에도
닿을 수 없었다
비상하는 새
가까이, 가까이
새가 되어
하늘을 향한 낙하
직면화된 좌절
땅에서의 추락은
해체로도
숨을 곳이 없었다.
하늘이 좋은 건
부피 때문이었다.
완벽한 흡수
단숨에 녹아들 것 같은
없음으로 되도는
그 찬란한 유혹
하늘 2, 2004-06-02
Mariah Carey - Do You Think Of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