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Meisel / Natalia Vodianova, Vogue Italia, 2002
뿌리를 꺾고도 한 번만 피고 가기에 生에 겨워 웃었다. 피로 대롱대롱 꽃을 매달아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나에 겨워 피었다.
그리, 꽃이 피어나면.
꽃잎
멍울로 틔우는 것이다.
폐쇄
움츠렸던 겁에서
부드러운 잎으로
다시 나는 것이다.
향기로 粉했던
상처마다, 색으로
돋아진 아름다움
숨겨진 절제로
하물며, 꽃
그리 나는 것이다.
Kay Starr - I only Have Eyes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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