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zislaw Beksinski
나로 나고 싶었다.
음울하게 가라앉은, Blue
그 아득한 절망 속에서도
나로 지켜왔던 내 모두를 걸어
너라고, 그 하나
흉곽
살을 도려 뼈를 드리운 채
스스로 刻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兇으로
주홍의 글을 달아라.
매야 맞으면, 그만
눈이야 감으면, 그만
이미 지울 것도 없는 세상에
뚝뚝, 피로 번질 서러움이라면
솔직하도록 滿開, 자궁을 열어
반란이고 싶었다.
살아, 삶이고 싶었다.
火
뜨거워 불이 아니다.
얼음, 直으로 머리를 갈라
다시 받을 칼날
깨어질 角이라 해도
어설펐던 모두의 옳음에서
不在한 나의 확인이고 싶었다.
푸르게 자리를 내는 배경에
붉은. 가슴만
化人
그리 너, 너이고 싶었다.
나로 나고 싶었다.
化人, 2007-09-23
"자유란 더 이상 잃어버릴 게 없는 것이다"
Janis Joplin
1,
흔들거리며 지나는 오후
Janis Joplin의 노래를 듣는다.
통곡보다 더한 極으로
吐血같은 절규
다시
흔들리고
고름 처럼 끈적하게
차오는.
숨이 멎을 듯, 그래도 정지가 없다.
고갯마루는 왜 이리 먼가.
저음의 쇳소리
끊임없이 生을 깎아내리며
무감을 가장한 자학이
Joplin으로 다시 살아나는
햇살이 비켜가는 오후
회빛 하늘
어디선가 罪가 천천히 일어서고
살아서
무거운 生
가질 수 없는 자유를 듣는다.
2003-06-25
2,
목을 가르고
터지듯, 여며
삶이 쏟아지고.
자르라 자르라, 소리
그녀도, 아마
Summertime
너덜거려도
어쩌면, 추억.
지금은
편안하신지.
하늘에 인사
벌써와 아직의 차이.
2006-03-07
Janis Joplin - Summer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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