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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 Me149

닮은 절망 Jacek Jedrzejczak - Gala, 1 언젠가 "악 소리가 나게 하고 싶다던. 강도를 늘여가며, 더욱 더 이런 스스로 惡을 확인하고 싶지 않다던." 너의 이별 이유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선선히. 그렇게 이별을 받았다. 그리고 십 년이 되던 해 너는, "나라고. 나였다고." 눈꺼풀이 떨리던 네 회한에도 세.. 2009. 7. 16.
지기 위해, 그리 꽃 Rikki Kasso - Sacred and Sacred 언제나 생은 아득하게 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통나무 넘어가듯 신장의 일부를 다시 내 주고서야 나는 덤덤히 또 하나의 나를 내어줄 수 있었다. 외줄을 타듯 아슬아슬 그럼에도 끝에 다다르기는 이리도 어려운지. 모를 일이다. 10퍼센트의 기능이라고 했다. 안다고.. 2009. 7. 9.
이별 Craig Oddy - Memories Are Hunting Horns 기다려준다는 것은 흐르지 않을 때의 일이지. 목을 길게 늘여 아구가 돌아가도록 이를 물고 서서 너 하나만 바라봤을 때의 일이지. 강물은 자기의 자리가 없는 것처럼 절대 되돌아 흐르지 않는 법이지. 그래서 눈이 멀도록 가슴을 터뜨려 가면서도 그 자리, .. 2009. 7. 8.
It's Lilya Corneli 이제, 너를 부르지 않는다. 그리…., 각기 꿈은 어제로 족하다. 따로나던 언어 그것이 진의였든 거짓이었든 이제는 내게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 나는, 너를 다시 부르지 않는다. 울음조차 자리 없는 울음이 통곡이 그 무슨 눈물이라고. 도려내어 진 심장 사이로 흔들 바람이야 불.. 2009. 7. 7.